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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기준 자산가? 로컬 화폐 기준 자산가? (글로벌 자산 평가 기준) 한 사람이 자신이 사는 나라에서 부자라고 해서, 그가 전 세계 어디에서든 부자일까요? 또는 달러 기준으로는 수십만 달러를 가진 사람이지만, 정작 현지에서는 중산층일 수도 있습니다.자산을 평가하는 기준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화폐 단위, 지역 물가, 환율, 구매력, 그리고 국제 기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달러 기준 자산가와 로컬 화폐 기준 자산가의 차이를 비교하고, 자산의 글로벌 평가 기준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나아가 우리가 진짜 ‘부’를 바라보는 시선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도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1. 달러 기준 자산: 전 세계에서 통하는 보편적인 부의 언어‘달러 기준 자산’은 전 세계적으로 자산을 평가할 때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기준입니다. 국제 경.. 2025. 7. 10.
소득은 낮아도 삶이 윤택한 나라들의 비밀 (PPP + 복지) 많은 사람들이 ‘소득이 높아야 삶이 풍요롭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의외로 GDP나 평균 소득이 낮은 나라들이 높은 삶의 만족도, 장수율, 공동체 만족도를 기록하는 사례는 많습니다.어떻게 이런 현상이 가능한 걸까요? 그 해답은 ‘실질 구매력(PPP)’과 ‘사회 복지 시스템’의 조합에 있습니다. 단순히 소득의 절대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소득으로 실제 어떤 삶을 살 수 있는지, 그리고 국가가 개인의 부담을 얼마나 덜어주는지가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에서 소득은 낮지만 삶이 윤택하다고 평가받는 국가들의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진짜 부(富)의 조건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 낮은 소득에도 ‘가성비 높은 삶’을 가능.. 2025. 7. 10.
왜 베트남, 인도에서 외국인처럼 살 수 있을까? (PPP 관점)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이나 인도 같은 국가에서 장기 체류하거나 이주했을 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여기선 진짜 외국인처럼 살 수 있어요.” 이 말 속엔 단순한 문화적 차이를 넘어선 경제적 의미가 담겨 있다. 같은 소득이라도 그 돈의 실제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한 달에 300만 원을 벌면 평범한 중산층 생활을 겨우 유지할 수 있지만, 베트남이나 인도에서는 이 돈이 상위 1% 수준의 소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바로 이 지점이 구매력지수(PPP, Purchasing Power Parity)로 설명되는 부분이다. PPP는 단순한 환율이 아니라, 각 나라에서 동일한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할 때 필요한 실제 금액을 기준으로 통화를 비교한다. 이번 글에서는 왜 한국인이 베트남, 인도 등에서 더 풍.. 2025. 7. 10.
환율이 말해주지 않는 진짜 부의 기준: 구매력지수란? 많은 사람들이 ‘돈의 크기’를 말할 때 환율이나 통화 단위에 의존하곤 합니다.예를 들어, "한국에서 5천만 원을 벌면 미국에서는 얼마일까?" 또는 "필리핀에서 1억 페소면 우리 돈으로 몇 억일까?" 같은 질문은 흔하죠.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가진 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지, 즉 '생활 수준'이나 '소비 능력'은 단순 환율로는 제대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바로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구매력지수(PPP, Purchasing Power Parity)입니다. 이 글에서는 구매력지수가 무엇인지, 왜 환율보다 더 중요한 경제적 지표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실제 삶의 질과 연결되는지를 세 가지 소제목을 통해 자세히 풀어보려 합니다.당신이 가진 월급이 어느 나라에서 더 가치 있을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 2025. 7. 9.